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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1] Day2.헤이조이스 '기획이 전부다!' 온라인 컨퍼런스 후기 (심플리오/카카오엔터/비앤어스/지그재그)

Kailyim 2021. 5. 12. 22:58

트리플 효선님 강의 듣는중

사실 Day1에 들어갔어야 할 사진인데 Day2에 쏘옥...첫 날 강의 좋았구 이제 둘째날 강의 리뷰를 시작해본다.

친구랑 같이 들었는데 친구가 컨퍼런스 보기 전에 헤이조이스 대표님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사실 대표님이 누군지 몰랐음) 

유튜브로 검색해봤는데 되게 멋진 분 같았다. 유튜브 영상 한번씩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세션 리뷰 전 공유!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 헤이조이스를 맡고 계신 이나리 대표님

 


Session1. 심플리오 공동창업자 박지나님

Session2.  카카오엔터 강은진님

Session3. 비앤어스, 식음연구소, 넥스트에이드 노희영님

Session4. 지그재그 PO 이미준님

 


Session1. 심플리오 공동창업자 박지나님

 

실패하지 않을 기획하기에 대한 부분을 말씀해주셨는데, 기획의 구상 > 기획 > 기획의 실행순으로 말씀해주셨다. 

보통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팁을 얻을 때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내는 부분이 많았다는 경험을 말씀해주셨다.

심플리오를 창업할 때도 평소 관심있던 분야에 고관여 소비자였는데, 이 부분에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페인포인트를 찾아서 소비자를 겨냥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일상 생활을 세세하게 관찰하고 일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기획에선 종합(Synathesis)가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은 참 어렵다고 했다.

기획을 할 때 꼭 해야하는 2가지 질문을 알아두자.

 

  1. 기획이 성공한다면 왜 성공하는지?
  2. 이 기획이 망한다면 왜 망했는지? 

이 간단한 2가지 질문은 내 가설에만 치우쳐 단면만을 보지 않기 위한 장치라고 했다. 

 

창업을 시작할 떄도 실패한다면 왜 실패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었기 떄문에 확신을 갖고 시작했다고 한다.

MVP*의 핵심은 실행은 신속하게 하되, 개선활동은 지속적으로 하는 프로세스를 타는 것인데 일반적인 회사에선 MVP에 시간을 많이 쓴다. 

소비자의 니즈는 세상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MVP 를 짧게 가져가지 않으면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판단하셨다고 했다.

(MVP : Minimum viable Product, 상품을 내 놓을 수 있는 최소한의 단계)

 

심플리오 대표님은 대기업이 따라할 수 없는 포인트에 대해 고민하고, 차별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 의견에 정말 공감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대기업에서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를 종종 봐서 그런가, 이 부분은 정말 맞는 말 인 것 같았다. 

또, MVP 출시 후엔 매일 고객의 리뷰를 보고 어떤 지표를 주로 볼지를 확인하며 고객의 반응을 일일이 체크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기획자 또는 성공한 창업가라면 매번 하는 말 같았다. 매일 고객의 VOC를 본다는 대표님은 리서치 자료에서도 몇 번 봤던 것 같은데 이게 실제로 참 하기 어려운 일인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에 치이면 당장 일 처리 하기가 급급해서 고객의 데이터를 딥다이브하거나, 추가 아이디어를 생각하거나 고객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듣기가 어려운데 이 부분은 매일 생각하면서 보완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당장의 일 처리에 너무 바쁘더라도 고객의 정량 또는 정성 데이터는 매일 30분이라도 투자해서 보는 연습을 해나가야겠다. 

 


Session2.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nsightX리드 강은진님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셨다. 

네이버, 라인, 카카오까지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데, 콘텐츠가 참 힘든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은진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콘텐츠 기획과 콘텐츠비즈니스 기획은 다르다고 한다. 사실 설명해주셨는데 정확하게 뭐가 다른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콘텐츠 사업은 플랫폼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시고, Tech의 변화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고 변화를 리딩하는 플랫폼과 콘텐츠에 의해 시장은 성장해왔다고 하셨다.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고민할 땐, 플랫폼의 변화와 다양성에 대한 내용을 계속 주시하면서 유저의 콘텐츠 소비 흐름의 변화를 민감하게 살피면서 콘텐츠의 가능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플랫폼과 함께 사업 기회를 고민했다고 한다. 

KPI를 설정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콘텐츠 사업을 기획하는 기획자는 수 많은 챌린지를 받는다고했다. (왜이렇게 공감되죠?) 

 

콘텐츠사업은 예측하기가 어려운 분야이고, 기술적 이해도를 요구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특히 사업의 기회와 콘텐츠가 갖고 있는 부분을 같은 방향성을 보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확하게 숫자로 정의하는 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콘텐츠 사업을 기획하는 기획자는 최전방에서 기획해야하는 미션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챌린지' 는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후 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어떻게 다지는지에 대한 research자료를 공유해주시며, 어떻게 시장조사를 했는지 KPI 설정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셨다. 

듣기만 했는데 머리가 아파올 정도로 뎁스있는 고민이 필요했고, 어렵고 복잡했다. 

 

보통 피드백은 컨텐츠 릴리즈 24시간 혹은 늦어도 3일이면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피드백을 보고 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컨텐츠 Quality Up이 필요하다고 한다. 

-> 정성적인 피드백을 얻기가 되게 어려운데 이 부분을 얻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유저 보이스를 취합하고, 포커스 그룹 인터뷰도 하고, 50-100명의 소규모의 유저리서치(구글폼)을 수집했다고 한다. 

 

컨텐츠 비지니스 기획은 어떤 일을 하는지?

준비된 컨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사업의 기회를 확인하고 매출을 발생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그리고 모든 과정 커뮤니케이션 중심은 Data, 구체적인 수치가 필요하다. 

  1. Discover : 시장과 유저로부터 기회 발견
  2. Feedback : 시장의 피드백 확인
  3. Target KPI : 시장의 가능성을 구체적 숫자로 현실화 

위 3가지를 할 수 있는게 정말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후 Q&A는 너무 주니어 위주의 질문들이어서 잘 안듣고 Skip했다. (강의에 전반적으로 주니어 분포...! 😅)

 


Session3. 비앤어스, 식음연구소, 넥스트에이드 노희영님

30년간 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런칭한 브랜드 200개, 매장만 2,500개를 만드신 노희영님

뭔가를 만들고 기획하고 홍보하는 모든 행위의 총체인 브랜드 전략의 핵심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신다고 홍보해서 궁금했다.

 

브랜드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Market O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다. 

근데 브랜드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다 거의 CJ에서 대표직 제안을 어떻게 받았고 어떻게 일했는지?

성공담 또는 경험담 위주로 말씀해주셔서 재미는 있었는데 내 직무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제품 개발이나 제품 기획하는 분이 들으면 또 다른 관점이라 다르게 느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Session4. 지그재그 PO 이미준님

브런치에서 워낙 유명한 분이라 몇 년전부터 도그냥님의 글을 읽고,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있었다.

도그냥님이 아무래도 인기가 많은지 제일 마지막 세션에 배치되어있었는데 나도 둘째날에는 도그냥님의 강의가 젤 궁금했다.

 

롯데에 계시다 아주 핫한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간 것 까지는 브런치를 통해 알고있었는데 그 이후에 브런치 글을 볼 시간이 없어서 잘 못봐서 요즘의 근황은 몰랐는데 이 강의를 통해 뵙게 되어 반가웠다. 

 

내용은 이제 갓.. 기획을 시작한 주니어가 듣기에 좋을만한 내용이었다.

4분면을 통한 기획의 설명, UI, BackOffice, 레거시 등.. 또 기획자와 메이커의 단계 등..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어떻게 업무처리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서 잘 집중이 안됐다 (너무 다 아는 내용이라,,,)

 

거의 실무 위주의 정말 세부적인 설명이어서 음.. 마치 내부 기획리뷰 하는 정도?

프론트와 백엔드 기획시 어떤 부분이 연결돼있는지 등에 대한 정산 로직이나 주문 쪽 로직을 뎁스있게 설명했다.

 

특정 업무를 할 때 Bad Case는 UI로만 설계하기라고 하는데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보통 신입이나 주니어는 특정 업무를 받으면 자사 현황파악보다 타사 벤치마킹이나 리서치를 먼저 시작하기 때문.. 

이는 아래 단계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해주심

 

1.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2. 비즈니스와 데이터 정책

3. 법적 검토 사항 점검

4. 협업자들과 기본 정책 협의

5. Micro UX 설계

6. Test 와 신뢰 

 

여튼 들으면서 주니어때 생각도 나고,, 추억 회상.. ㅋㅋㅋ하며 듣기 좋은 강의였다.

시니어라면 Day1만 들어도 충분할 것 같다. 

 

여튼 Day1,2를 다 듣고 좋았던 건 1일차에 맥킨지 보영님, 트리플 효선님, 2일차에 심플리오 대표 지나님 세션이었다.

요 3개 세션만 듣고 다시 복기해도 실무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다음엔 세션 세부 설명까지 다 보고 신청해서 조금 더 나에게 적합한 컨퍼런스로 골라야겠다. 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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