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간 다닌 회사를 2021년 1월에 퇴사하고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지 벌써 3개월차다. 오랜만에 새로운 회사,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렇게 쉬운 일도 물론 아니었다. 입사 첫 날, 맥북프로를 지급받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내부 프로세스도 모른체 여러회의에 따라다녔다. 보통 입사 첫 날엔 PC를 셋팅할 수 있는 시간과 내부 문화나 환경에 대해 설명해주어 편안한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른 너무나도 빠른 전개에 당황했던 기억이 역력하다. 입사 첫 날부터 야근을 하고, 입사 둘째날부터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를 했다. 팀원은 총 16명이었는데 입사 첫 날 얼굴을 본 팀원은 약 5명정도였고, 그 다음날부터 바로 재택이었다. 이제 막 이직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