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 타협하는 순간 다이어트는 끝난다. 30살이 되자마자 가장 예쁜몸을 만들어 보고싶어서 바디프로필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근데 이런 저런 핑계로 30살에 찍지 못하고 벌써 2년이나 흘렀는데, 매년 1월에 바디프로필을 찍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곤 했었다. 친구랑 같이 얘기하다가 그냥 찍어보자! 하고 무작정 예약을 하게 됐고, 아마 3월쯤 예약했던 것 같다. 약 100일이라는 시간을 두고 예약했는데, 50일간 거의 매일 운동하고 식단은 거의 하지 않았다. 샐러드 위주의 식단을 하긴 했지만, 군것질도 하고 주말마다 치킨과 먹고싶은 음식들을 먹으면서도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거의 50일이 흘러, D-49 40대에 진입한 순간 위기감이 들고, 컨셉을 보면서 아직 내 몸이 완성안됐는데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