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2

[D-42] 재택근무 직장인 바디프로필 준비, 잘 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배가 고파 돌아가실 지경이다. 닭가슴살과 단호박 그리고 야채 스리라차의 조합이 이리도 맛있어 보일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고뇌에 잠시 빠졌다. 아침에 공복 유산소 인터벌로 30분타고 집와서 씻고 바로 먹은 식단 개꿀맛... 3분 걷고 2분 뛰기를 반복해다. 거의 마지막 다돼서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12,345번 정도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30분을 꽉 채웠다. 점심에는 고구마, 야채, 리코타치즈 아주 조금, 대저토마토 1개, 크랜베리, 닭가슴살 120g을 먹었다. 리코타치즈는 지금봐도 맛있어보이네. 돌쇠네에서 시킨 대저토마토랑 꿀고구마가 오늘 도착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돌쇠네 첫 주문이었는데 ..

[D-43] 나 자신과 타협하지 말자

나 자신과 타협하는 순간 다이어트는 끝난다. 30살이 되자마자 가장 예쁜몸을 만들어 보고싶어서 바디프로필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근데 이런 저런 핑계로 30살에 찍지 못하고 벌써 2년이나 흘렀는데, 매년 1월에 바디프로필을 찍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곤 했었다. 친구랑 같이 얘기하다가 그냥 찍어보자! 하고 무작정 예약을 하게 됐고, 아마 3월쯤 예약했던 것 같다. 약 100일이라는 시간을 두고 예약했는데, 50일간 거의 매일 운동하고 식단은 거의 하지 않았다. 샐러드 위주의 식단을 하긴 했지만, 군것질도 하고 주말마다 치킨과 먹고싶은 음식들을 먹으면서도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거의 50일이 흘러, D-49 40대에 진입한 순간 위기감이 들고, 컨셉을 보면서 아직 내 몸이 완성안됐는데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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